![[부산=뉴시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경계. (사진=부산시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31/NISI20251031_0001980811_web.jpg?rnd=20251031154700)
[부산=뉴시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경계. (사진=부산시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산이 전국 최초로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금정산국립공원 임시사무소 유치를 둘러싸고 부산 기초자치단체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력 후보지로 금정구와 동래구가 거론되면서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예상된다.
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은 최근 금정산 국립공원 구역에 걸쳐 있는 6개 기초자치단체에 임시사무소 부지 추천 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금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의 임시 거점 역할을 할 시설이다.
임시사무소에는 공단 정규직 40명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며, 탐방객 안전 관리와 공원시설 유지 등을 담당한다.
공단은 지자체에 연면적 1000㎡ 이상, 주차면적 500㎡ 이상 규모의 건물을 요구했으며 최장 5년(60개월) 임대가 가능하다. 대형 특수장비 10여 대가 드나드는 점을 고려해 지상 주차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구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1곳을 공단에 추천했다. 범어사 일대와 금정산성·금성동 등 금정산 대표 관광지 인근 건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구는 금정산 지명과 동일한 행정구역 명칭, 상징성과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금정산이라는 이름의 원래 의미를 고려하면 임시사무소는 금정구에 들어서야 한다"며 "탐방객 이용 편의, 재난 대응 거리 측면에서도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동래구는 금강공원 일대 등 4곳의 후보지를 제출했다. 동래구는 부산 도시철도 1·4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 접근성,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 운영 등 교통·관광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금정산 중심부에 위치해 재난 발생 시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금강공원 내 관리사무소를 이용할 경우 임대료 부담이 적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 비용도 절감돼 공단 측에도 실익이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자체로부터 받은 후보지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연내 최종 임시사무소 위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은 최근 금정산 국립공원 구역에 걸쳐 있는 6개 기초자치단체에 임시사무소 부지 추천 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금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의 임시 거점 역할을 할 시설이다.
임시사무소에는 공단 정규직 40명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며, 탐방객 안전 관리와 공원시설 유지 등을 담당한다.
공단은 지자체에 연면적 1000㎡ 이상, 주차면적 500㎡ 이상 규모의 건물을 요구했으며 최장 5년(60개월) 임대가 가능하다. 대형 특수장비 10여 대가 드나드는 점을 고려해 지상 주차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구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1곳을 공단에 추천했다. 범어사 일대와 금정산성·금성동 등 금정산 대표 관광지 인근 건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구는 금정산 지명과 동일한 행정구역 명칭, 상징성과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금정산이라는 이름의 원래 의미를 고려하면 임시사무소는 금정구에 들어서야 한다"며 "탐방객 이용 편의, 재난 대응 거리 측면에서도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동래구는 금강공원 일대 등 4곳의 후보지를 제출했다. 동래구는 부산 도시철도 1·4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 접근성,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 운영 등 교통·관광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금정산 중심부에 위치해 재난 발생 시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금강공원 내 관리사무소를 이용할 경우 임대료 부담이 적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 비용도 절감돼 공단 측에도 실익이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자체로부터 받은 후보지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연내 최종 임시사무소 위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