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음주 고글 체험·O·X 퀴즈 등 참여 프로그램 호응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 하도록 지원”

고등학교에서 ‘음주폐해·자살예방 캠페인’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25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 건강보호에 나섰다.
삼척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고교를 순회하며 음주폐해·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주로 인한 사회적 위험과 정신건강 문제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일정은 ▲18일 삼일중·고등학교 ▲19일 삼척고등학교 ▲20일 삼척여자고등학교 등 3일간 진행됐다.
삼척시 건강증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건강증진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피켓·어깨띠를 활용한 금주·절주 홍보 ▲가상음주 고글 체험 ▲O·X 퀴즈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음주 상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음주 고글’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학교 주변에 ‘무음모드 ON’ 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해 청소년·교직원·지역주민에게 음주폐해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 자가진단 QR코드 안내, 자살예방 리플릿 배부, 신체활동·비만예방·영양·구강·금연 등 건강생활실천 홍보까지 연계해 정신건강·건강증진 통합 정보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음주의 위험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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