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10% 상승…나스닥 0.59%↑
알파벳 3%, 엔비디아 2.85% 상승
![[서울=뉴시스] 뉴욕증시가 19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업체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321_web.jpg?rnd=20251019110143)
[서울=뉴시스] 뉴욕증시가 19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업체 제공) 2025.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19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31.383포인트(0.59%) 오른 2만2564.229에 장을 닫았다.
알파벳은 전날 공개한 차세대 AI 제미나이 3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3% 상승,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85% 올랐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엔비디아가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며, AI 칩 및 기타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클 셸던 워싱턴트러스트 자산관리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미 상승한 상태라면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엔비디아가 지난 며칠간 다소 하락한 건 오히려 건강한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늘 실적 발표를 하는 게 주가에 더 건강한 환경이며, 긍정적인 보고서가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망했다.
![[뉴욕=AP/뉴시스]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20.](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00718663_web.jpg?rnd=20251015233706)
[뉴욕=AP/뉴시스]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20.
최근 시장에는 AI 거품론으로 관련 기업 가치를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끌어올렸다는 우려가 커졌다.
스콧 웰치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는 "데이터센터와 AI 역량 등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결과를 언제 볼 수 있는지 질문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을 의심하는 게 아니다. 단지 시기의 문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관련 투자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내일 당장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이 이렇게 고공 행진한 뒤 조정 없이 지나간 사례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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