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수 후 1년 만에 기업가치 2배↑…337조원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Grok 확장에 자금 수요 커져
![[서울=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AI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약 2300억 달러(약 33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생방송에서 그록을 언급하는 모습 (사진=xAI 엑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945_web.jpg?rnd=20250710170443)
[서울=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AI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약 2300억 달러(약 33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생방송에서 그록을 언급하는 모습 (사진=xAI 엑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인공지능) 기업 xAI가 150억 달러(약 21조9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AI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약 2300억 달러(약 33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 인수 후 공개했던 1130억 달러(약 165조5000억원)의 평가에서 두 배가량 뛴 수치다. 다만 이 기업가치가 투자 전 기준인지, 투자 후 기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I 스타트업들은 모델 학습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어, 향후 수조 달러대 투자가 필요할 것이란 전망 속에 상시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xAI는 지난 6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들어설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3200억원)의 지분 투자와 50억 달러의 부채를 조달했다. 당시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20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방안에도 긍정적 입장을 밝혀왔지만, 최근 주주총회에서 의견이 엇갈렸고 최종 결정은 이사회로 넘어간 상태다.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투자가 합리적인지 의문"이라며 "이사회가 아직 필요한 실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xAI는 챗GPT와 경쟁하는 챗봇 '그록(Grok)'의 성능 확장을 위해 오픈AI 등과 경쟁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왔다. WSJ를 소유한 뉴스코프는 오픈AI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WSJ은 머스크가 최근 연방정부와의 주요 업무를 마무리한 뒤 xAI 경영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몇 개월간 X의 CEO(최고경영자) 린다 야카리노를 비롯해 X와 x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고위 임원 다수가 회사를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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