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조수미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리는 김혜경 여사. (사진=KBS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7239_web.jpg?rnd=20251119150915)
[뉴시스] 조수미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리는 김혜경 여사. (사진=KBS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양국 문화교류 행사에서 조수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8일(현지시각) UAE 대통령궁 '카스르 왈 와탄'에서 양국 문화교류 행사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가 진행됐다.
축하 공연에는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아리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환희의 송가' 등을 열창했다. 조수미는 "오늘처럼 특별한 자리에 이 아름다운 대리석 궁전에서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여사는 '그리운 금강산'이 절정에 이르자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현지 인사가 휴지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여사와 조수미는 선화예고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도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이 대통령 역시 2017년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조수미 콘서트'를 통해 조수미와 인연을 맺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각) UAE측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극진한 예우를 했다"고 전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이 대통령 부부의 아침 식사를 직접 챙긴 일을 비롯해, 공식 환영식의 공군 비행단 에어쇼, 여성들이 흰옷을 입고 긴 머리칼을 흔들면서 추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전통춤 '알 아이알라' (Al-Ayyala) 등을 예우의 사례로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