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준공된 국내 최대 다목적댐…산업화, 도시화 성공 이끌어
지역 상생과 더불어 AI 전환…RE100 달성을위한 미래형 인프라
![[대전=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충주댐 물문화관 잔디광장에서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2025. 11. 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6994_web.jpg?rnd=20251119114424)
[대전=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충주댐 물문화관 잔디광장에서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2025. 11. 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충주댐 물문화관 잔디광장에서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화합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 충주댐의 40년을 돌아보고 기후 대응과 지역 상생을 중심으로 한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높이 97.5m, 길이 447m, 총저수용량 27.5억㎥의 규모로 건설됐다. 유역면적(6648㎢)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다목적댐이다.
6.2억 톤의 홍수 조절량을 바탕으로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등 태풍과 대홍수 시기마다 한강 유역 2500만 명의 생활권을 보호했고, 연간 33.8억㎥의 생활·공업용수 등을 공급해 충주·청주·오창·반월 등 중부 내륙 주요 산업단지의 성장 기반을 뒷받침했다.
연간 8.5억kWh의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은 약 27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충당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충주댐 완공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에 필요한 물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충주댐은 지난 4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과 기후대응, AI 전환을 위한 미래형 댐으로 그 역할을 넓히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구조 전환도 충주댐의 새로운 과제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등 첨단 물관리 기술 기반의 스마트 댐 운영체계를 도입해 실시간 재난 대응과 예측 중심으로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충주댐은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도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이제는 에너지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고 기후 대응과 첨단산업 전환,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미래형 댐으로 새로운 4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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