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화학물질 누출' 조사결과 비닐아세테이트 불검출

기사등록 2025/11/18 17:24:34

최종수정 2025/11/18 18:18:24

[음성=뉴시스] 26일 충북 음성의 한 석유 보관·판매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사진= 음성소방서 제공) 2025.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26일 충북 음성의 한 석유 보관·판매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사진= 음성소방서 제공) 2025.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지난달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한 긴급 환경조사에서 사고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 등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이 주민 동의를 받아 채취한 88개 시료 대상 긴급 환경조사 결과 비닐아세테이트는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사고 영향범위 내 토양, 식생, 수질 등에 대해 사고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및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료 채취와 분석은 화학사고 조사단 구성·운영 및 영향조사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사고 영향범위 내 토양은 내년도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생물 시료에서도 사고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기존 식생물은 퇴비 등으로 정상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고 발생 이후 사고영향범위 내에서 수확됐거나 재배 중이던 농산물에 대해선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주지방환경청과 협력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뉴시스] 음성군 대소면 공장 화확물질 누출 사고 수습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뉴시스] 음성군 대소면 공장 화확물질 누출 사고 수습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앞서 지난달 26일 대소면의 한 석유 판매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노머(VAM) 약 400ℓ가 지상으로 누출됐다.

VAM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상온 노출 시 가스를 방출하며 굳어지는 성질을 갖는다. 접착제와 코팅제 원료로 쓰이며 국내에서는 제4류 1석유류 위험물로 분류된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물질 400ℓ가 누출됐다.

두 사고 모두 탱크 내부 중합반응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과 원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은 사고 지점 반경 3.5㎞를 잠정 피해 추정 범위로 정한 뒤 피해 조사와 보상을 진행한다. 농작물 피해액의 50%를 우선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민 건강과 환경영향 조사를 마친 뒤에는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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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화학물질 누출' 조사결과 비닐아세테이트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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