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중일 관계 악화 등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3.22%·↓

기사등록 2025/11/18 16:46:5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20.93포인트(3.22%) 내린 4만8702.9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의 하락 폭은 미국의 상호관세의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됐던 지난 4월 7일 이후 가장 컸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55포인트(2.91%) 떨어진 2만9312.1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96.43포인트(2.88%) 밀린 3251.1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점, 중일 관계 악화 등에 주목해 경계심을 키웠다.

또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한 점도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겼다.

오는 19일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도쿄증시에서는 조정 목적의 매도도 나오기 쉬웠다.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인의 방일 소비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했다. 이에 시세이도, 미쓰코시, 이세탄 등이 하락했다.

아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급락했다.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기공업, 스미토모전기공업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日증시, 중일 관계 악화 등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3.22%·↓

기사등록 2025/11/18 16:46:5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