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대응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 추진
![[평택=뉴시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트워프·브뤼헤항 관계자들이 녹색해운항로(GSC) 공동 구축 의향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25.11.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65_web.jpg?rnd=20251118155122)
[평택=뉴시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안트워프·브뤼헤항 관계자들이 녹색해운항로(GSC) 공동 구축 의향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인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과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만 대의 수출입 자동차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항만이며 안트워프·브뤼헤항은 2024년 기준 322만 대를 처리한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이다.
이번 LOI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에 대응하고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만인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LOI에는 ▲친환경 연료 개발·도입 가속화 ▲대체연료 사용 및 벙커링 협력 로드맵 탐색 ▲자동차 물류·공급망 탈탄소화 지원 ▲녹색해운항로(GSC) 워킹그룹 구성 등 양 항만 간 협력 과제가 담겼다.
김금규 직무대행은 "안트워프·브뤼헤항은 이미 선제적 투자로 미래 항만 모델을 구축한 만큼 평택항도 긴밀한 협력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항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기아·현대글로비스·평택시·평택지방해수청 등과 '평택항 탄소중립 그린수소 항만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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