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강북·중랑 모아주택 7곳 확정…3867세대 공급 추진

기사등록 2025/11/18 11:31:20

최종수정 2025/11/18 13:10:24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등

[서울=뉴시스] 위치도(중화동 329-38). 2025.11.18.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치도(중화동 329-38). 2025.11.18.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 7개 지역 사업시행계획안을 확정해 총 3867세대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6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주택 4개 사업이 동시에 통과됐다. 총 2295세대(임대 453세대 포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가깝고 중랑천 인근에 위치해 교통과 자연 환경이 우수한 지역이지만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6개동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공동 주택 559세대(임대 106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건축 한계선을 활용한 3~5m 보도를 조성해 보차분리로 차량과 보행 체계를 개선한다. 저층 주거 지역에 어린이공원을 설치한다.

중화동 329-28번지 일대 모아주택(2-2구역)은 6개동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공동 주택 557세대(임대 110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화동 327-1번지 일대 모아주택(2-3구역)은 7개동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644세대(임대 145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태릉시장 특화 거리와 연계한 커뮤니티 가로, 중랑천로에 면한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중화동 317-64번지 일대 모아주택(2-5구역)은 8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 주택 535세대(임대 92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2-2구역, 2-3구역, 2-5구역에 면한 커뮤니티 가로변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공공경로당 등), 근린생활시설 등을 확대 설치한다.

강북구 번동2지역(번동 454번지 일대)은 모아주택 2곳 추진으로 기존 843세대보다 256세대 늘어난 총 1099세대(임대 266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번동 458-2번지,471-118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12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추진된다.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적용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했다.

수송 초·중교 주변에는 차량 진출입 불허 구간 설정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우이천 변에는 저층부 가로 활성화로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유도한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7개동 규모로 공동 주택 총 473세대(임대 95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세대 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을 높였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구릉지형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이 지역은 이번 심의를 통과해 인접 모아주택(금천구 시흥동 943 일대)과 동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호암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동서 방향으로 공간을 만들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개방형 발코니와 태양광패널(BIPV)을 적용해 친환경 입면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카페)을 계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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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강북·중랑 모아주택 7곳 확정…3867세대 공급 추진

기사등록 2025/11/18 11:31:20 최초수정 2025/11/18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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