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조직 내 HBD연구→헤어앤뷰티연구 디비전으로 명칭 변경
미쟝센·려 국내외 매출 성장…서경배 회장 "헤어케어 글로벌화 추진"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퍼펙트 매직 스트레이트 3종.(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사내 부서 명칭을 변경하고 헤어케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1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1일자로 기존 '데일리뷰티 유닛'을 '헤어앤뷰티 유닛'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R&I(리서치 앤 이노베이션, Research&Innovation) 유닛 내 'HBD(헤어·바디·덴탈) 연구 디비전(Division)'은 '헤어앤뷰티연구 디비전'으로, 생산 유닛 내 '데일리뷰티 생산 디비전'은 '헤어앤뷰티 생산 디비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조직 명칭에 헤어와 뷰티가 함께 명시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헤어케어 사업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 육성에 힘쓰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당 조직 개편을 통해 피부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킨케어에 헤어케어까지 뷰티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헤어케어 브랜드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제시한 5가지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홀리스틱(Holistic)'과도 맞닿아 있다.
서 회장은 지난 9월 진행된 창립 80주년 기념사에서 "홀리스틱(Holistic), 내면과 외면을 조화롭게 하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이라며 "축적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메이크업과 헤어케어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매출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쟝센은 올 3분기 퍼펙트 세럼 중심 캠페인을 통해 올리브영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도 헤어라인 앰플이 올리브영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헤어케어 브랜드 려는 올 3분기 중화권에서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성장했다.
려는 중화권에서 대표 라인인 자양윤모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려는 신유형의 롤온 에센스 '자양윤모EX 탈모라인'을 출시해 혁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티몰 내 매출 비중이 확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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