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에 무인환전기, 유학생에 금융교육" 인천시, 외국인 생활 편의 '맞춤 강화'

기사등록 2025/11/18 11:15:46

유정복 인천시장 "생활속 글로벌 정책"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부평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환전기를 설치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시작한다. 글로벌 톱텐 도시를 목표로, ‘생활 속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춘 실용형 정책이 본격화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톱텐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사업과 민관협력 기반의 외국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먼저, ‘무인 환전기’를 지하철역 4곳(부평역,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검암역)에 내년 1월까지 설치한다.
외국인은 물론, 시민들도 은행을 통하지 않고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생활형 인프라로, 향후 관광지·대학가로 확대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지역 대학, 신한은행·농협 등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민간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인천교통공사, 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은행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무인 환전기 설치와 외국인 금융 교육와 같은 서비스는 외국인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생활 속 글로벌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내·외국인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명품 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글로벌 톱텐 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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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에 무인환전기, 유학생에 금융교육" 인천시, 외국인 생활 편의 '맞춤 강화'

기사등록 2025/11/18 11:1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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