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SK오션플랜트, 매각 이슈 불확실성 해소 임박"

기사등록 2025/11/18 08:38:56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18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매각 무산을 예상하며 매각 무산 발표시 주가 하락 폭을 되돌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무산을 가정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38%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는 SK오션플랜트의 매각"이라며 "베이스 시나리오는 매각 무산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 무산을 가정하면 내년 증익은 해상풍력 비중 확대와 특수선 비중 축소에 기인한다"며 "올해 3분기 말 기준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1조원 이상이며 파이프라인인 안마도, 태안, 웨이란하이(대만)까지 감안하면 내년 수주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성은 낮지만 협상 연장 또는 매각 성사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과는 이달 말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컨센서스 156억원을 23%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상회는 수리·조선 매출액 증가에 따른 수익성 믹스 개선, 특수선 생산 학습 효과와 매출 인식 구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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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SK오션플랜트, 매각 이슈 불확실성 해소 임박"

기사등록 2025/11/18 08:38: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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