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전남본부·광주교육청 공동 주최
"고교 교육과정 내실화, 대학 연구 프로그램 확대해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5.11.17.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21063224_web.jpg?rnd=20251117172445)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광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정책이 활성화 되려면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을 내실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 연구활동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협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강성모 전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의 경우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업 등을 내실화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라며 "대학이 교육청, 고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연구활동은 극히 미미하다. 공식적인 소통창구 또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대학의 관심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과 글로컬 대학 사업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지역산업 등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것이다. 자연계와 공학계열 등 교수들은 대학을 위해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대학은 교육청, 고교와 연계해서 사업을 해야겠다는 인식이 또한 부족하다. 대학부터가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 협약형으로, 고등학교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 연구활동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협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은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강성모 전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의 경우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수업 등을 내실화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라며 "대학이 교육청, 고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연구활동은 극히 미미하다. 공식적인 소통창구 또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대학의 관심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과 글로컬 대학 사업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지역산업 등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것이다. 자연계와 공학계열 등 교수들은 대학을 위해 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대학은 교육청, 고교와 연계해서 사업을 해야겠다는 인식이 또한 부족하다. 대학부터가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 협약형으로, 고등학교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린 가운데 일선 교사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5.11.17.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21063225_web.jpg?rnd=20251117172445)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린 가운데 일선 교사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조수원 교육부 학교교수학습혁신과 교육연구사는 교육과정 특례 등을 이용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연구사는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사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교사들이 먼저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며 "충분한 예산 지원을 통해 교원 연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례 발표를 맡은 남완기 광주제일고 교감은 "광주제일고와 상일여고, 전남고 등 많은 학교들이 다양한 지역 대학과 협업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첨단과학 실습, 창업체험 교육, 대학 연계 동아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양준영 조선대 입학사정관도 "조선대는 일반 근현대사가 아닌 광주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진로 콘테츠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라며 "조선대는 광주에 있는 모든 자공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 지역에 있는 5개 학교와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와 사례 발표 후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공고 활성화와 지역대학의 상생을 위해서는 일선 학교에 자율성을 더 부여해야 한다는 것과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 연구사는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사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교사들이 먼저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며 "충분한 예산 지원을 통해 교원 연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례 발표를 맡은 남완기 광주제일고 교감은 "광주제일고와 상일여고, 전남고 등 많은 학교들이 다양한 지역 대학과 협업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첨단과학 실습, 창업체험 교육, 대학 연계 동아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양준영 조선대 입학사정관도 "조선대는 일반 근현대사가 아닌 광주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진로 콘테츠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라며 "조선대는 광주에 있는 모든 자공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전남 지역에 있는 5개 학교와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와 사례 발표 후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공고 활성화와 지역대학의 상생을 위해서는 일선 학교에 자율성을 더 부여해야 한다는 것과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5.11.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1995320_web.jpg?rnd=20251117175632)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지역대학 상생 발전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25.11.17.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