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적으로 정리할 필요"

정동혁 경기도의회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더불어민주당·고양3) 의원이 17일 '경기도 콘텐츠산업 진흥 중장기 기본계획'에 게임산업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등 12개 분야가 콘텐츠산업으로 분류되는데, 경기도 진흥 계획에는 게임 분야 추진계획이 빠져 있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계획에는 게임 분야를 콘텐츠산업과로 조직 통합하고 이후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만 다른 부서에서 담당해 중앙부처 협력이나 예산 집행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도 이미 기본계획 안에 담겨 있다. 행정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e스포츠 분야의 점검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플레이엑스포(PlayX4)는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가 찾은 행사였고 이런 게임 행사에 e스포츠대회를 연계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나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게임산업 담당 부서를 콘텐츠산업과로 이관해 누락된 게임 분야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e스포츠대회 개최·유치·지원에 적극 나서 산업 기반을 함께 넓혀가길 바란다"며 "게임과 e스포츠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문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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