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와 고리원전 1호기(왼쪽) 모습. 2025.11.1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7151_web.jpg?rnd=20251113173101)
[부산=뉴시스]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와 고리원전 1호기(왼쪽) 모습. 2025.11.1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지역 주민 대표로서 지난 수십년 동안 원전과 함께 성장하고 또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필자는 이번 결정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 계속운전 승인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는 우리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반가운 결정이다.
2017년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되었을 때 우리 지역이 겪었던 상실감을 잊을 수 없다. 국내 최초 상업원전으로 40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고리1호기의 폐로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에 이번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지난 40년간 국가 발전을 위해 숭고한 희생의 마음으로 자신의 터전을 내놓고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기리는 결정이다.
원전은 우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한수원 직원 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여 많은 수의 지역민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직접 고용효과 뿐 아니라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주변지역 협력업체들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비, 보수, 부품 공급,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원전과 동반성장하며 지역 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으로 이들 기업의 안정적 경영이 보장되고, 청년 일자리도 지속 창출될 수 있다.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선택이다. 설비용량 650㎿급 고리2호기는 연간 수백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원자력 발전단가는 재생에너지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은 국민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 결정이다.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은 핵심 해법이다. 원전은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며 24시간 안정적인 기저전원 역할을 한다. 유럽의 유럽연합(EU) 택소노미에서도 기후 변화 완화 목표에 기여하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인정하고 있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은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다.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계속운전 승인을 계기로 기장군과 부산시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원자력 및 수소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건설, 원전 산업 허브 등 구체적인 비전이 필요하다. 더불어 지역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은 적극 참여할 것이다. 단순한 보상이 아닌,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발전, 청년들이 돌아오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고리1호기를 잃었던 아쉬움을 고리2호기로 극복하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안전한 운영, 친환경 에너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현명한 결정이다.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이번 승인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창호 고리원전범기장군민대책위 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17년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되었을 때 우리 지역이 겪었던 상실감을 잊을 수 없다. 국내 최초 상업원전으로 40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고리1호기의 폐로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에 이번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지난 40년간 국가 발전을 위해 숭고한 희생의 마음으로 자신의 터전을 내놓고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기리는 결정이다.
원전은 우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한수원 직원 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여 많은 수의 지역민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직접 고용효과 뿐 아니라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주변지역 협력업체들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비, 보수, 부품 공급,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원전과 동반성장하며 지역 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으로 이들 기업의 안정적 경영이 보장되고, 청년 일자리도 지속 창출될 수 있다.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선택이다. 설비용량 650㎿급 고리2호기는 연간 수백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원자력 발전단가는 재생에너지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은 국민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 결정이다.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은 핵심 해법이다. 원전은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며 24시간 안정적인 기저전원 역할을 한다. 유럽의 유럽연합(EU) 택소노미에서도 기후 변화 완화 목표에 기여하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인정하고 있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은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다.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계속운전 승인을 계기로 기장군과 부산시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원자력 및 수소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건설, 원전 산업 허브 등 구체적인 비전이 필요하다. 더불어 지역지원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은 적극 참여할 것이다. 단순한 보상이 아닌,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발전, 청년들이 돌아오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고리1호기를 잃었던 아쉬움을 고리2호기로 극복하며,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안전한 운영, 친환경 에너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현명한 결정이다.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이번 승인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
[이창호 고리원전범기장군민대책위 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