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의성·익산 아동양육시설 2곳 리모델링·냉난방기 지원

기사등록 2025/11/17 16:22:28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KB증권은 최근 각각 경북 의성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자혜원과 기독삼애원에서 국내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25개소, 해외 15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이번 국내 무지개교실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아동 참여 중심의 아동양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참여기관 공모부터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심사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 지역을 2곳으로 늘렸다. 이 중 한 곳은 올 봄 대형 산불로 피해가 심한 경북 의성으로 선정했다. 자혜원은 설립된 지 70여 년이 지난만큼 각종 시설의 노후화가 심했고, 설립 40년이 된 기독삼애원도 생활관 배관 및 전기 배선이 오랫동안 노출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번 사업으로 바닥 평탄화 작업과 도배, 리모델링,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 초기부터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사 설계안에 반영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UN아동권리협약 특강 및 아동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무지개교실 사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어느 덧 16년째 이어오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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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의성·익산 아동양육시설 2곳 리모델링·냉난방기 지원

기사등록 2025/11/17 16:22: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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