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 범죄 카르텔 FTO 지정…마두로 정권 적법성도 부인
트럼프 "베네수엘라, 대화 원할 것…난 누구와도 대화"
러시아·이란 거래국 상대 세컨더리 제재 가능성도 언급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백악관 귀환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17.](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0797094_web.jpg?rnd=20251117091948)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백악관 귀환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상대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대화 여지'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에서 백악관으로 귀환하며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어쩌면 마두로와 어느 정도 대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흘러가는지 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범죄 카르텔인 '솔레스(Cartel de los Soles)'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니콜라스 마두로가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에 미국의 군사 행동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스 FTO 지정과 베네수엘라 내부 인프라 공격의 연관성을 묻는 말에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베네수엘라)은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가 대화를 원한다'라는 말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말에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당신이 말해 보라. 나는 모른다"라고 답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나는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카리브해 및 동태평양 해역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최소 21차례 공습해 최소 83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러나 피격 선박의 구체적인 마약 운반 증거는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해상 공격을 넘어 육로 마약 단속으로 범위를 넓힐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 전복을 노린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규모 군사 동원령으로 대비 중이다.
이날 발언에 앞서 미국은 자국 최신예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카리브해 지역에 배치하고 군사력을 증강하며 역내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무부는 마두로 정권이 베네수엘라 합법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및 중동 적성국 이란을 상대로 제재 법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은 매우 거칠게 (압박 방안을) 입법 중"이라며 "제재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재 대상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모든 나라"라며 "이란도 이에 추가할 수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가혹한 제재를 받을 것"이라며 "이란도 추가할 수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에서 백악관으로 귀환하며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어쩌면 마두로와 어느 정도 대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흘러가는지 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범죄 카르텔인 '솔레스(Cartel de los Soles)'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니콜라스 마두로가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고 지목했다. 이에 미국의 군사 행동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스 FTO 지정과 베네수엘라 내부 인프라 공격의 연관성을 묻는 말에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베네수엘라)은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가 대화를 원한다'라는 말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말에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당신이 말해 보라. 나는 모른다"라고 답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나는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카리브해 및 동태평양 해역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최소 21차례 공습해 최소 83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러나 피격 선박의 구체적인 마약 운반 증거는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해상 공격을 넘어 육로 마약 단속으로 범위를 넓힐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 전복을 노린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규모 군사 동원령으로 대비 중이다.
이날 발언에 앞서 미국은 자국 최신예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카리브해 지역에 배치하고 군사력을 증강하며 역내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무부는 마두로 정권이 베네수엘라 합법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및 중동 적성국 이란을 상대로 제재 법안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은 매우 거칠게 (압박 방안을) 입법 중"이라며 "제재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재 대상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모든 나라"라며 "이란도 이에 추가할 수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가혹한 제재를 받을 것"이라며 "이란도 추가할 수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