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뿌린다" 청주 목련공원에 전국 첫 산분장지 조성

기사등록 2025/11/17 10:49:17

복지부 공모 선정…내년 6월 준공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 목련공원 내 산분장지 위치도(왼쪽)와 사업 부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 목련공원 내 산분장지 위치도(왼쪽)와 사업 부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 전국 첫 산분장지가 들어선다.

시는 상당구 월오동 22 일원 목련공원 제3봉안당 인근에 1400㎡ 규모의 산분장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 착공, 6월 준공한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공공 산분장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받은 국비 9800만원 등 1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산분장(散紛葬)은 화장한 유골의 뼛가루를 지정된 장소에 뿌리는 장례 방식이다. 표지석, 팻말, 유골함 등 별도의 시설도 없다.

그동안 강, 바다, 산 등지에 유골 뼛가루를 뿌리던 관습이 올해 1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화 됐다.

청주 목련공원에는 공용항아리에 합동 산골하는 유택동산이 있으나 땅 위에 산분장지를 조성하는 건 전국 장사시설 중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료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안치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산분장지 도입으로 자연친화적 장례문화가 확산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목련공원과 매화공원, 장미공원 등 공공 장사시설 3곳에 분묘 2만755기, 봉안당 3만5782기, 자연장 4643기 등을 안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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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뿌린다" 청주 목련공원에 전국 첫 산분장지 조성

기사등록 2025/11/17 10:4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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