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3개국서 방산 협력 등 논의…G20선 기후변화·지속가능성장 다뤄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10.2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2793_web.jpg?rnd=20251028000527)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 4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김혜경 여사, 참모들과 함께 출국한다.
첫 방문국은 아랍에미리트(UAE)로, 국빈 방문 형식이다.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UAE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현지시간)에는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정상회담 이후 카이로대학교에서 한국 정부의 중동 정책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남아공으로 이동해 22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고, 최근 경주 APEC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 논의를 국제사회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은 튀르키예로, 24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진 뒤 25일 귀국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G20 참석이 한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넘어 글로벌 번영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UAE·이집트·튀르키예가 중동의 핵심국가인 만큼, 이번 순방을 통해 평화·번영·문화 전반에서의 상호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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