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만루포·김주오 2안타' 두산, 한화와 연습경기서 승리

기사등록 2025/11/16 10:19: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인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인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5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1-4로 끌려가던 두산은 8회초 김주오의 적시 2루타와 김인태의 만루 홈런으로 대거 5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9회에도 김주오의 적시 2루타와 이유찬의 홈런 등이 터져 5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주엽이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역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김인태는 "비공식이긴 하지만 김원형 감독님의 첫 경기라 꼭 승리하고 싶었다. 비공식 경기라도 이길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준 덕분에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받은 상금은 오늘 활약한 (김)주오와 나누고, 나머지는 후배들과 맛있는 간식을 사먹겠다"고 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한 김주오는 "조중근 코치님이 공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스윙하라고 조언해주셨고, 자신있게 배트를 휘두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2개의 안타가 모두 오른쪽 방향으로 날아가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이주엽은 "결과와 투구 내용에 모두 만족한다. 감독님 말씀대로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로 넣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유인구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려다보니 범타가 많이 나왔다"며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고자 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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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만루포·김주오 2안타' 두산, 한화와 연습경기서 승리

기사등록 2025/11/16 10:1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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