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한동훈, 가장 잘 싸워…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

기사등록 2025/11/15 14:40:57

최종수정 2025/11/15 14:44:25

[평택=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6.29. hwang@newsis.com
[평택=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14일 "한동훈 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정치판에서 지금 가장 곤혹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가장 효율적으로 싸우는 정치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및 불법계엄 옹호세력(윤어게인 세력)과 싸우면서 동시에 민주당 세력과도 싸운다"며 "외롭게 양면전쟁을 하는데 놀랍게도 양면에서 다 이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지지율이 4%p, 국힘당 지지율이 2%p 떨어진 게 양면전선 승리의 증거"라고 보탰다.

아울러 "그는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가 '8일 새벽 0시 대한민국 검찰이 자살했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전광석화처럼 신속대응, 상황전개의 주도권을 잡아 여론구조를 확 바꿔놓았다"고 했다.

또 조 대표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항소포기 부적절 48%, 적절 29%로 나온 것은 보수와 중도가 연대, 진보좌파를 코너로 몰고 있는 형국이다. 호남과 4050세대만이 이재명 편"이라고 했따.

그러면서 "이런 여론구조가 굳어지려면 국힘당이 한동훈 노선을 따라야 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고 자폭, 국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떨어지고 민주당은 2%p 올랐다"며 "국힘당은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한동훈 노선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헛스윙으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한동훈 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불법계엄과 음모론을 비호하면서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은 논리모순"이라며 "한동훈만이 유효타를 칠 수 있는 건 홀가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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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동훈, 가장 잘 싸워…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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