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청년자율방재단 출범…한남대 재학생 구성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대학생들로 이뤄진 '대덕구 청년자율방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덕구는 이날 한남대에서 청년 방재단 출범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남대 재학생들로 이뤄진 청년자율방재단은 기존 자율방재단이 겪고 있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직이다.

재난 취약지 예찰과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지원, 주민 대상 재난안전 교육·캠페인 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대덕구는 활동 단원에게 자원봉사시간 인정, 우수 활동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청년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율방재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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