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당국 "사실 아냐" 루머 확산 경계
![[서울=뉴시스]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 뉴시스 DB) 2021.07.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19/NISI20210719_0000790273_web.jpg?rnd=20210719103430)
[서울=뉴시스] 엑소 출신 크리스. (사진= 뉴시스 DB) 2021.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엑소'(EXO) 멤버로 활동했던 중국계 캐나다 가수 크리스(중국명 우이판·35)가 중국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중화권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대만·홍콩 연예 매체들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의 옥중 사망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크리스와 같은 교정시설 수감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웨이보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 인물은 교도관들이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은 뒤 "며칠 뒤 크리스가 갑자기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는 그가 조직폭력배에게 집단 폭행과 성적 피해를 당해 숨졌다는 내용,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는 등 서로 다른 설이 뒤섞여 확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파란 죄수복 차림의 남성이 심문을 받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함께 돌며 '크리스의 최근 모습'이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사진 속 인물이 크리스라고 주장했지만, 출처와 진위는 불분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장쑤성 공안 당국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관련 사진과 글이 조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에 퍼진 사망설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현재까지 크리스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는 발표 역시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나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0년 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다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고, 2022년 중국 법원에서 강간죄와 집단음란죄가 인정돼 징역 13년과 추방형을 선고받았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형은 2023년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현지시간) 대만·홍콩 연예 매체들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크리스의 옥중 사망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크리스와 같은 교정시설 수감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웨이보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 인물은 교도관들이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은 뒤 "며칠 뒤 크리스가 갑자기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는 그가 조직폭력배에게 집단 폭행과 성적 피해를 당해 숨졌다는 내용,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는 등 서로 다른 설이 뒤섞여 확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파란 죄수복 차림의 남성이 심문을 받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함께 돌며 '크리스의 최근 모습'이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사진 속 인물이 크리스라고 주장했지만, 출처와 진위는 불분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 장쑤성 공안 당국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관련 사진과 글이 조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온라인에 퍼진 사망설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현재까지 크리스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는 발표 역시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나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0년 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다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고, 2022년 중국 법원에서 강간죄와 집단음란죄가 인정돼 징역 13년과 추방형을 선고받았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형은 2023년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