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이재명 게이트…진짜 몸통은 이재명"
"진실 밝혀서 비리·부패 지워진 대장동 돌려드릴 것"
공공도서관·종합사회복지관 등 대장동 일대 현장 방문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당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8462_web.jpg?rnd=2025111414541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당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피해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찾아 "이 판의 최종 설계자는 분명하다.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계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휘하고 이재명 정권이 외압을 행사해서 대장동 사건을 땅속 깊이 파묻어버리려 한 명실상부한 이재명 방탄 게이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표만 수리하고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며 "노 대행은 뿌리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손발이다. 진짜 몸통은 이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과 정 장관, 이 차관 모두가 반드시 이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앞선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TV토론을 할 때 대장동 사건에 대해 특검을 하고 그 몸통의 실체가 밝혀지면 대통령이 돼도 반드시 책임진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서 말했다"고 했다.
또 "이제 그 책임을 질 때가 됐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재명 게이트를 끝까지 파헤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대장동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비리와 부패가 지워진 대장동을 주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검찰이 항소 포기를 함으로써 7400억원에 이르는 여러분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소중한 돈이 사라진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이 도둑맞은 돈 7400억원을 되돌리고, 대장동을 정의를 되찾은 동네 이름으로 회복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 대통령으로 부르기도 부끄럽다.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라며 "대장동은 오직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 검찰은 이미 무너졌다 스스로 권력 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대장동 특검"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국민은 지금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까지 하느냐'라며 이재명 정권에 묻고 있다"며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그분이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답하라. 민주당도 조건 달지말고 국정조사특위 구성과 특검에 협조하라"라고 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과 경기 성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은혜·안철수 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등도 함께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간담회를 마친 이후 대장지구 공공도서관과 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 등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건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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