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한·미 팩트시트 환영…중차대 전환점될 것"

기사등록 2025/11/14 15:01:11

최종수정 2025/11/14 16:10:24

"장기적 성과 위해선 기업 참여 필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간 관세·안보 합의를 문서화하는 '조인트 팩트시트(JFS·합동설명자료)' 관련 발표를 마친 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간 관세·안보 합의를 문서화하는 '조인트 팩트시트(JFS·합동설명자료)' 관련 발표를 마친 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미가 관세·대미 투자·상호 무역 증진·경제 안보 및 원자력 협정을 포함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중견기업계는 "양국의 호혜적 번영을 촉진할 중차대한 전환점"이라며 즉각 환영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당당하고 균형 잡힌 협상을 이끌어 온 정부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산 자동차 품목별 관세 25%→15% 인하 ▲한국산 의약품 관세 최대 15% 제한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해 미래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 제공 등을 뼈대로 한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중견련은 "1500억달러의 '마스가 프로젝트', 2000억달러의 전략적 투자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과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분명하게 설정한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부담 우려를 불식하는 바람직한 조치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 성과 제고를 위해선 기업계를 반드시 참여토록 해 시장과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전망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한 미군 지속 주둔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의 조화로운 균형을 회복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필수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합의를 했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특히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한 것은 우리나라 안보·산업·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대폭 강화한 역사적 전기로 기록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는 이번 팩트시트 발표로 무역·통상의 불안정성이 대폭 완화된 만큼 연구개발(R&D) 투자에 기반한 기술 경쟁력 제고, 인공지능 전환(AX)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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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한·미 팩트시트 환영…중차대 전환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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