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 김영란…권영오·이재기 본상

기사등록 2025/11/14 15:01:27

[대구=뉴시스]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란(왼쪽부터)씨와 본상 수상자 권영오·이재기씨. (사진=대구시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란(왼쪽부터)씨와 본상 수상자 권영오·이재기씨. (사진=대구시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수상자로 김영란(68·여·달서구)씨, 본상 수상자로는 권영오(70·동구)씨와 이재기(61·여·중구)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를 발굴·시상한다.
 
김씨는 27년 전 대구종합복지회관 동방여성대학에서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눈과 빛이 되겠다는 결심 후 2004년 시각장애인봉사단을 결성했다. 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 왔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 노숙인 무료급식,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다문화 가정 지원, 재난 복구 참여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권씨는 1982년 한국장애인봉사협회를 창립한 이후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 지원, 재활 서비스, 문화행사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40여년간 이어왔다.

이씨는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야간순찰, 청소년 선도, 화재 예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며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켰다.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내달 1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누리집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수상자 이름을 게시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등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에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 김영란…권영오·이재기 본상

기사등록 2025/11/14 15:01: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