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14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3330_web.jpg?rnd=20251114143356)
[증평=뉴시스] 14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4일 도안면 명덕정사(明德精舍)에서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 선생 일가(一家)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조국 독립에 모든 것을 바친 연병환(1878~1926), 연병호(1894~1963), 연미당(1908~1981) 지사의 공헌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이날 이재영 군수, 김덕중 연병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유족, 보훈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연병환 선생은 1910년대 초 독립군의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일제에 체포돼 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동생 연병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운영에 관여했으며, 만주에서는 독립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 후 임시정부 환국준비회 영접부장 및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사후에 수여받았다.
중국 용정(龍井)과 상해(上海)에서 주로 활동한 연미당 선생은 남편 엄항섭과 함께 조국 독립에 평생을 바쳤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재영 군수는 "일제강점기 증평 출신의 애국지사가 보여준 독립을 향한 열정과 희생은 우리 영원한 자랑이자 정신적 뿌리"라며 "이러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뉴시스] 14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이재영 군수가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 합동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1.1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3332_web.jpg?rnd=20251114143840)
[증평=뉴시스] 14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이재영 군수가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연병호·연미당 선생 합동 추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기리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1.14.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