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길가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를 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3421_web.jpg?rnd=20251114152456)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길가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를 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도로의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매체 맹마신문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쑤저우에서 한 여성이 도로변 소화전을 무단으로 열고 빨래를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여성이 길가에 쪼그려 앉아 소화전에서 흐르는 물로 옷을 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주변의 만류에도 신경 쓰지 않고 빨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해당 영상을 SNS에 게시하며 "제발 이런 짓은 하지 말라"고 적었다.
현지 당국은 "모든 지역 사회에 순찰을 강화하도록 통보했으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쑤성 급수 관리 조례에 따르면, 소화전을 허가 없이 사용할 경우 최대 1000위안(약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경찰은 제지 안 하고 뭐하냐", "이러다 진짜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공공시설을 보호하는 것이 모두의 책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 제고 캠페인을 실시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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