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4일 만촌초등학교 청담관에서 그린스마트스쿨(현 공간재구조화사업) 만촌초등학교 개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만촌초는 이번 개축을 통해 노후한 학교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학생 이동 안전을 고려한 효율적 동선 설계와 자연채광·환기 성능을 강화해 학습과 휴식이 조화된 실내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9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825㎡,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2022년 12월 29일 사업 고시 이후 2023년 9월 18일 협약 체결을 거쳐 약 2년간 설계와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됐다.
1층에는 시청각실과 도서관을 배치해 기초학습과 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상상제작소와 과학실을 조성해 창의·탐구 중심 교육 활동을 강화했으며 3층에는 위클래스, 컴퓨터실, 음악실을 마련해 정서지원·정보교육·예술교육을 균형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외부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사색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감성적 학습환경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독서·전시·소모임 등으로 이어지는 학습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일부 공간은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역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만촌초 개축사업은 학생 안전, 창의교육, 감성공간을 균형 있게 반영한 미래학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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