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장맛있는시간30일' 제품군 21종 가격 인상
강아지 사료 500원·고양이 사료 600원씩 올려
'오너 2세' 김주영 상무 주도한 하림펫푸드, 지속 성장세
![[서울=뉴시스] 하림펫푸드 '가장맛있는시간 30일' 제품 모습.(사진=하림펫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1992948_web.jpg?rnd=20251114095656)
[서울=뉴시스] 하림펫푸드 '가장맛있는시간 30일' 제품 모습.(사진=하림펫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하림그룹의 반려동물 식품 전문 계열사 하림펫푸드가 최근 강아지·고양이 사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지난 3일 부로 '가장맛있는시간30일' 제품군 21종의 가격을 500~600원씩 인상했다.
강아지 사료 제품군은 총 16종의 제품을 500원씩 올렸다. 대표 제품인 '가장맛있는시간30일 스마트 발란스 시니어(500g)'은 5300원에서 5800원으로 9.4% 올랐다.
고양이 사료 제품의 경우 600원씩 인상됐다. '가장맛있는시간30일 캣 그레인프리 크런치 닭고기 어덜트(500g)'의 경우 8800원에서 9400원으로 6.8% 뛰었다.
앞서 하림펫푸드는 지난 5월 30일부로 '더리얼' 7개 품목 20개 제품과 '밥이보약'의 개·고양이 사료 8개 등 총 28개 제품 가격을 최대 8000원 인상한 바 있다.
하림펫푸드 측은 "지속적인 원재료비와 간접비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림펫푸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주영 하림지주 상무가 주도해 설립한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다.
2017년 출범 이후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을 키워왔으며, 2021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 확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매출 52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14%, 77.7% 증가했다.
하림펫푸드 출범 초기부터 마케팅을 이끈 김 상무는 2022년 3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중임되며 임기를 3년 늘렸다.
재계에서는 김 상무가 주도한 하림펫푸드가 출범 이후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그룹 내부적으로 김 상무에게 하림펫푸드 사업 주도권을 주고, 계속 키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김주영 상무는 하림펫푸드와 더미식의 출범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더미식의 경우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하림펫푸드는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김 상무를 하림펫푸드 이사회에 참여시키고 그룹 내 반려동물 사업을 계속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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