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노반공사'…서울~거제 2시간대

기사등록 2025/11/14 10:24:00

노반 기타공사 10개 구간 발주 완료, 시공단계 전환

남부권 철도교통망 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 기대

[대전=뉴시스] 철도공동 사옥 야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철도공동 사옥 야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의 노반 기타공사 10개 구간에 대한 발주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 7조 974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4.6㎞ 구간에 설계속도 250㎞/h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초대형 철도건설사업이다.

개통 시 서울에서 거제까지 고속버스 기준 4시간 20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열차(EMU-320) 기준으로 약 2시간 3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기타 노반공사 규모는 약 2조 7736억원이며 지난달 15일 2개 공구 발주에 이어 이번에 잔여 8개 공구가 모두 발주됨에 따라 기타공사 전체 10개 공구 발주가 완료됐다. 이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본격적인 시공 단계로 전환된다.
 
철도공단은 남부권 철도 교통망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이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사는 지역업체들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남부내륙철도 기타공사 전체 10개 공구 발주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인 남해안권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를 적기에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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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남부내륙철도 노반공사'…서울~거제 2시간대

기사등록 2025/11/14 10:2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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