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기사등록 2025/11/14 09:25:18

이소미 공동 4위…윤이나 공동 18위

'트럼프 손녀' 카이, 13오버파 최하위

[벨에어=AP/뉴시스] 유해란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해란은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5.11.14.
[벨에어=AP/뉴시스] 유해란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첫날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해란은 6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5.11.1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2위 그레이스 김(5언더파 65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유해란은 6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샷과 퍼터 모두 좋았다. 버디를 많이 잡아 기쁘다"며 "6언더파를 친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소미는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최혜진, 이미향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벨에어=AP/뉴시스]LPGA 투어 대회에 나선 트럼프 손녀 카이 트럼프. 2025.11.13.
[벨에어=AP/뉴시스]LPGA 투어 대회에 나선 트럼프 손녀 카이 트럼프. 2025.11.13.
다음 주 CME 포인트 상위 60명만 나서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노리는 윤이나는 18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한다.

윤이나는 이 부문 6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54위(1오버파 71타)에 처졌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화제가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버디 없이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3오버파 83타를 쳐 최하위인 108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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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기사등록 2025/11/14 09:2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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