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경태·부승찬, 막말 엄중책임"…의장실 항의방문도

기사등록 2025/11/13 18:25:22

최종수정 2025/11/13 20:30:24

"장경태 '뭐하고 자빠졌네'…부승찬 '한 주먹거리' 막말 행태"

"국회의장은 국토장관 불출석을 야당 동의없이 독단 결정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3일 오후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안 처리 순서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석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11.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3일 오후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안 처리 순서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불출석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국회 본회의 도중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장경태·부승찬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본회의 불출석을 묵인했다며 항의 방문에 나섰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산회 후 진행된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오늘 장경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욕설에 가까운 막말로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또 같은 국회의원에게 모욕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 의원은 '뭐뭐하고 자빠졌네'라는 표현을 했고, 부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한 주먹거리도 안된다'고 욕지거리와 비슷한 말을 하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심한 모멸감을 줬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자질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본회의 불출석을 양당 원내대표에게 한마디 상의없이 본인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며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알고보면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보여준 욕설에 가까운 막말에서 비롯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우리당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김은혜 원내수석, 박준태 의원 등은 국회 의장실로 가 의장실 관계자에게 항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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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경태·부승찬, 막말 엄중책임"…의장실 항의방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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