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용 전장부품 제조기업 모베이스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6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70억원,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아차와 볼보(VOLVO) 등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본사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의 북미 전기차 전용공장인 서배너 공장(HMGMA) 가동 시작, 기아차 멕시코 공장 공급 품목 증가 등에 따른 해외 법인의 HMI(Human-Machine Interface)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이번 본사·해외 법인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 핵심 요인"이라며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원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와의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