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3일 오전 제444회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2067_web.jpg?rnd=20251113131313)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3일 오전 제444회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명칭을 '탐라'로 바꾸자는 도의원의 제안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13일 "명칭을 바꾼다는 것은 관련 법률과 도민의 정서 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열린 제444회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동홍동) 의원의 질의를 받고 "대신 탐라의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 탐라의 유산과 정신을 어떻게 계승해 나갈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더 복합적으로 심도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제주와 탐라 명칭을) 함께 써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는 '탐라는 제주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탐라와 제주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런 방안도 운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삼국(三國)보다 먼저 형성된 독립된 문명인 '탐라국'을 언급하며 현재는 제주사회에서 탐라라는 이름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탐라라는 이름에는 제주가 스스로 창조하고 개벽했던 원초적 정신이 담겨 있다"며 "제주는 '누가 만들어준 땅'이 아니라 '우리가 일군 땅'이라는 인식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탐라는 제주의 옛 명칭으로 동명의 국가가 고려 때인 1105년까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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