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비…다음주 월요일부터 '강추위'

기사등록 2025/11/13 11:50:07

최종수정 2025/11/13 14:02:24

16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중심 비

그친 뒤 기온 하강…체감온도도 '뚝'

19일 오후 서풍 불며 점차 평년 기온 회복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5.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일요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16일(일요일) 늦은 오후부터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초인 17일(월요일)부터 18일(화요일)까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충청·전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바람과 물결이 높아지면서 서해 중부 먼 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공 예보분석관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풍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기 전인 16일 오전까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친 뒤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내려오고 기온과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올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18일~19일에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추위는 19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 초 추위에 대비해 건강 관리와 옷 차림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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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맑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비…다음주 월요일부터 '강추위'

기사등록 2025/11/13 11:50:07 최초수정 2025/11/13 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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