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4·3의 다른 참상 직시하는 영화제 될 것"

기사등록 2025/11/13 11:37:18

4·3평화재단 13일 제3회 4·3영화제 기자회견

20~23일 롯데시네마 제주 연동서 31편 상영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강은미 제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이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13. noteds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강은미 제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이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올해 제주4·3영화제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4·3의 다른 이름의 참상들을 직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은미 제3회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화제 성격을 설명했다.

강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주제 '숨 들고, 가자'는 무고하게 죽어간 이들의 마지막 숨을 기억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연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굳건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잊지 말아야 할 과거의 기억과 저항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 현재를 치열하게 기록하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아픔들을 아픔으로만 남기지 않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편 공모전에는 341편이 출품됐고, 이중 면밀한 심사를 거쳐 10편의 작품을 영화제에 올린다"고 밝혔다.

강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무거움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직시와 공감을 통해 감각을 일깨우고 평화와 인권, 생명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제3회 제주4·3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숨 들고, 가자'를 주제로 롯데시네마 제주 연동점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단편 경쟁작 10편을 포함해 모두 31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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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4·3의 다른 참상 직시하는 영화제 될 것"

기사등록 2025/11/13 11:37: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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