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한국과 안보 분야 협력 강화 희망"
獨외교장관 "한국은 인태 지역 중요 파트너…협력 강화 희망"
![[서울=뉴시스] 한-EU 외교장관 회담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1767_web.jpg?rnd=20251113095850)
[서울=뉴시스] 한-EU 외교장관 회담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유럽연합(EU)의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첫 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양 장관은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EU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EU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유럽이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EU로서는 안보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독일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바데풀 장관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바데풀 장관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간 안보 연관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태지역의 중요한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주요 국제 정세 및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한-독 외교장관 회담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01991768_web.jpg?rnd=20251113095916)
[서울=뉴시스] 한-독 외교장관 회담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3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