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신혼집 찾아오는 시모…금전적 도움 받았으니 참아라?

기사등록 2025/11/13 09:48:48

최종수정 2025/11/13 09:50:23

[서울=뉴시스](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신혼집 마련에 금전적 도움을 준 시어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신혼집을 찾아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일 집에 시어머니 오는데 남편이 참으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자인 A씨는 "결혼한 지 1년 정도 지났다. 신혼집은 시댁 도움으로 구했는데 시어머니가 하루에 몇 번씩 집에 들어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어머니가 빨래는 제대로 하는지, 거실은 왜 이렇게 더러운지, 안방까지 벌컥벌컥 열어보면서 잔소리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계속 참다가 남편한테 말했지만, 남편은 엄마 도움으로 산 집이니까 조금 참으라는 입장이다.

A씨는 "처음엔 맞는 말이니까 참았는데, 계속 이러니까 불편하고 남편이랑 계속 싸우게 된다"며 "(그런데 남편은) 금전적으로 도움 받은 거 맞지 않느냐"고 한다며 답답해 했다.

그러나 A씨 부부는 맞벌이고 매달 시댁에 용돈과 함께 집값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절반 정도를 갚은 상황이라고 한다.

A씨는 "그런데도 상황이 반복되고 남편도 참으라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잠을 못자겠다", "현관문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가슴 답답하고 손에 땀이 나고,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 와서도 긴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눈 감으면 시어머니 잔소리 계속 떠오르고.. 진짜 잠도 안 오고 미칠 노릇이다"며 "매일매일 언제 또 올지 몰라서 무서워 죽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집값 절반은 줬고 용돈 드린다는 거 보니 시가에서 아예 집을 사준 것도 아니고 갚고 있는데 뭘 그렇게 쩔쩔매고 사느냐", "집은 자기 아들한테 사주고, 왜 며느리 괴롭히느냐", "시댁에 도움받은 돈 당장 드리고 남은 돈으로 작은집이든 월세 집이든 이사 가라. 그리고 집에 못 오게 하면 서로 공평하겠다", "솔직히 매일 오는 건 너무 힘들다. 멀리 이사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매일 신혼집 찾아오는 시모…금전적 도움 받았으니 참아라?

기사등록 2025/11/13 09:48:48 최초수정 2025/11/13 09:50: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