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돌담 아래 中관광객 '대변 테러'…서경덕 "민폐 날로 늘어"

기사등록 2025/11/13 08:57:20

최종수정 2025/11/13 09:11:53

[서울=뉴시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복궁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복궁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경복궁 돌담 아래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환기시켰다. 

지난 10일 70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들이 용변을 본 곳은 1935년 건립된 사적 제117호 경복궁 신무문 내 돌담이다. 이에 경찰은 용변을 본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지난달 중국인 여자 아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노상방뇨 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며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이드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교육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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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돌담 아래 中관광객 '대변 테러'…서경덕 "민폐 날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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