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당하던 남성…200번 성형 후 SNS 스타로 변신

기사등록 2025/11/13 09:47:01

최종수정 2025/11/13 09:49:08

[서울=뉴시스]앨런의 성형수술 후 모습.(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서울=뉴시스]앨런의 성형수술 후 모습.(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어릴 적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남성이 성형수술 후 인플루언서가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고치현 출신의 33세 남성 앨런이 학창 시절 내내 주름과 온화한 성격으로 괴롭힘을 당했었다.

괴롭힘을 겪으며 반항적인 성격으로 변한 앨런은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훔치다 소년원에 수감되기도 했다.

석방 후 18살이 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되면 나는 이긴다. 나를 괴롭혔던 친구들은 늙어갈 것"이라며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그리고 그는 약 1500만엔(약 1억 4200만원)을 들여 도쿄로 가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앨런은 2015년까지 200회가 넘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시술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앨런의 성형수술 전과 후 사진. (사진=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앨런의 성형수술 전과 후 사진. (사진=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인형 같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평생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일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33만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누리꾼들은 "나는 항상 앨런에게서 힘을 얻었다.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그의 용기를 닮고 싶다"는 응원과 "자기 연민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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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당하던 남성…200번 성형 후 SNS 스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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