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권과 문화로 공감의 장 열다…문화행사 성황

기사등록 2025/11/12 17:29:4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 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책기둥도서관 등에서 열린 '2025 인권공감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 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책기둥도서관 등에서 열린 '2025 인권공감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 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책기둥도서관 등에서 열린 '2025 인권공감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10일)을 기념해 시민들이 인권의 의미를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11일 시청 강당에서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문 전 권한대행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의 의미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권이 가지는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열린 샌드아트 공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인권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전북대 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에서 '느루걸음 앙상블'의 장애인 연주 무대와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인권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전주시 인권센터가 운영한 인권 홍보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이 인권의 개념을 배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시청 로비의 책기둥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 1'과 '다섯 개의 시선'이 상영돼 시민들이 일상 속 인권 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권공감 문화행사는 시민들이 인권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인권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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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권과 문화로 공감의 장 열다…문화행사 성황

기사등록 2025/11/12 17:2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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