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6 모델별 칩 탑재 결정 임박
퀄컴, 비중 75% 자신…엑시노스 물량 줄까
향후 2개월 엑시노스 수율 개선 관건
![[서울=뉴시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 펀치홀과 S25 울트라 펀치홀 비교. (사진=아이스유니버스 X)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90283_web.jpg?rnd=20251111175237)
[서울=뉴시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 펀치홀과 S25 울트라 펀치홀 비교. (사진=아이스유니버스 X)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델별 모바일 칩 탑재 비중을 곧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자체 모바일 칩인 '엑시노스'를 얼마나 탑재할 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엑시노스가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한 전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퀄컴의 칩 탑재 비중이 늘고, 엑시노스 비중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들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델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탑재 전략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으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성능을 사실상 좌우한다.
통상 스마트폰의 생산 기간은 6주인 만큼 늦어도 내달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트라, 기본형, 플러스 등 갤럭시 S26 시리즈 내 모델별로 탑재할 모바일 AP도 이달 중에는 결정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이 어느 정도까지 탑재할 지를 놓고 다양한 예측들이 나온다.
당초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하고 하위 모델인 기본형과 플러스에 엑시노스 2600을 전량 탑재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했다.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은 성능 문제로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25에 탑재되지 못했지만, 첨단 2나노 공정으로 엑시노스 2600은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X사업부도 엑시노스의 성능 개선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을 감안해 엑시노스 2600 탑재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엑시노스 2600 탑재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들린다. 기본형과 플러스 등 하위 모델에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병행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갤럭시 S26의 퀄컴 칩 탑재 점유율은 75% 정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울트라 모델 전량에 더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물량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사업부가 향후 2개월 안으로 엑시노스 2600의 수율(양품비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갤럭시 탑재 비중이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엑시노스에 활용되는 2나노 공정 수율은 올 1분기 30%에서 최근 50%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60%는 넘어야 수율이 안정됐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MX사업부가 모바일 AP 성능과 가격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할 것"이라며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번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해야 엑시노스의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엑시노스가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한 전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퀄컴의 칩 탑재 비중이 늘고, 엑시노스 비중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들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델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탑재 전략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으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성능을 사실상 좌우한다.
통상 스마트폰의 생산 기간은 6주인 만큼 늦어도 내달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트라, 기본형, 플러스 등 갤럭시 S26 시리즈 내 모델별로 탑재할 모바일 AP도 이달 중에는 결정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이 어느 정도까지 탑재할 지를 놓고 다양한 예측들이 나온다.
당초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제외하고 하위 모델인 기본형과 플러스에 엑시노스 2600을 전량 탑재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했다. 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은 성능 문제로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25에 탑재되지 못했지만, 첨단 2나노 공정으로 엑시노스 2600은 성능과 전력 효율 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X사업부도 엑시노스의 성능 개선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을 감안해 엑시노스 2600 탑재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엑시노스 2600 탑재 비중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들린다. 기본형과 플러스 등 하위 모델에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병행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갤럭시 S26의 퀄컴 칩 탑재 점유율은 75% 정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울트라 모델 전량에 더해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물량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사업부가 향후 2개월 안으로 엑시노스 2600의 수율(양품비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갤럭시 탑재 비중이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엑시노스에 활용되는 2나노 공정 수율은 올 1분기 30%에서 최근 50%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60%는 넘어야 수율이 안정됐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MX사업부가 모바일 AP 성능과 가격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할 것"이라며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번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해야 엑시노스의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엑시노스2500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4743_web.jpg?rnd=2025102213251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엑시노스2500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