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獨 伊 일본 외무장관 11-12일 회의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우크라이나 등 추가로 8개국도 초청
트럼프 , 온타리오주의 반관세 광고에 발끈, 加 관세 협상 중단
![[카나나스키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6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5. 11.12.](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0424926_web.jpg?rnd=20250617085558)
[카나나스키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6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후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5. 11.12.
[나이아가라 호( 캐나다 온타리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계의 산업화 민주국가들 가운데 제2차 주요 7개국 (G7)외교장관회의가 11-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려 장관들이 나이아가라 호수 변에 집결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가자 정전 계획과 전세계를 향한 무역전쟁 및 관세 부과의 와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각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시급한 당면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전쟁과 관세 압박 속에서도 우리들의 동맹 관계는 지속되어야만 하며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회담의 의미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엔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참석하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외무장관도 11일-12일의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 밖에 아난드 장관이 추가로 초청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남아공과 우크라이나 등 8개국이다. 한국의 조현 외교부장관도 초청에 응해 회의에 참석한다.
아난드는 회의 첫 날인 11일 밤에 가장 우선 논의할 문제로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문제를 꼽았다. "가자 평화 계획을 어떻게든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12일에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영국은 앞으로 1300만 파운드( 1700만 달러 )를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이 에너지 시설의 보수와 재건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돈은 전력, 난방, 수도 등 인도적 지원에 투입된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개회전에 이를 발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암흑과 추위 속에 몰아넣고 있지만 영국의 지원으로 전기와 난방을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캐나다의 G7 외교장관 회의는 미 트럼프 정부의 이탈로 인해 강력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가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특히 같은 북미 우방국인데도 트럼프는 캐나다산 수입품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G7국가 전체는 미 공화당 정부의 관세와 세계 전쟁의 정전 제안 등 각종 요구들과 무관하게, 이에 대한 이견이나 갈등을 공동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는 밝혔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가자 정전 계획과 전세계를 향한 무역전쟁 및 관세 부과의 와중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각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시급한 당면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역전쟁과 관세 압박 속에서도 우리들의 동맹 관계는 지속되어야만 하며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회담의 의미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엔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참석하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외무장관도 11일-12일의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 밖에 아난드 장관이 추가로 초청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남아공과 우크라이나 등 8개국이다. 한국의 조현 외교부장관도 초청에 응해 회의에 참석한다.
아난드는 회의 첫 날인 11일 밤에 가장 우선 논의할 문제로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문제를 꼽았다. "가자 평화 계획을 어떻게든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12일에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영국은 앞으로 1300만 파운드( 1700만 달러 )를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이 에너지 시설의 보수와 재건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돈은 전력, 난방, 수도 등 인도적 지원에 투입된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개회전에 이를 발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암흑과 추위 속에 몰아넣고 있지만 영국의 지원으로 전기와 난방을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캐나다의 G7 외교장관 회의는 미 트럼프 정부의 이탈로 인해 강력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가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특히 같은 북미 우방국인데도 트럼프는 캐나다산 수입품에 혹독한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G7국가 전체는 미 공화당 정부의 관세와 세계 전쟁의 정전 제안 등 각종 요구들과 무관하게, 이에 대한 이견이나 갈등을 공동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는 밝혔다.
![[라말베(퀘벡)=AP/뉴시스] 3월 13일 캐나다 퀘벡주 라말베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첫 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왼쪽에서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 11.12.](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0178091_web.jpg?rnd=20250314113842)
[라말베(퀘벡)=AP/뉴시스] 3월 13일 캐나다 퀘벡주 라말베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첫 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왼쪽에서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 11.12.
국방비 문제도 주요 의제 중 하나이다. 일본을 제외란 G7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어서 트럼프가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의 5%를 매년 국방비로 지출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대다수는 이를 수용했지만, 찬성 안한 나라들도 있다. G7국가들 중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그런 목표 수치와는 거리가 멀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의 최신 예산안에 국방비는 800억 캐나다 달러 (미화 570억 달러. )라고 밝혔다.
"우리는 올해에 2%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GDP의 5%는 2035년에다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회의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했다. 이유는 온타리오주 정부가 미국의 일방적 관세부과를 비난하는 반관세광고를 미국에서 개제한 것이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그 광고에 대해 트럼프에게 사과했고 지난 주 미국이 준비된다면 언제라도 관세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장관은 자신도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할 예정이지만, 이번 회의는 여러 다른 나라 장관들도 미국과의 무역협상관련 회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은 현재 G7동맹국들 보다는 다른 나라들과의 관세 협상과 차후 협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