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실종자 1명 위치 확인…구조 중

기사등록 2025/11/12 01:20:4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후 소방당국이 야간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후 소방당국이 야간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 중 1명의 위치가 11일 파악됐다.

1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 6일 째인 11일 오후 10시 14분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발견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발견 지점은 같은시각 60대 작업자의 시신이 수습된 곳 인근이다. 이 작업자는 6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약 3~4m 떨어진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매몰자 3명 중 2명의 위치가 확인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4·6호기를 발파가 이뤄진 후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본격적인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 분만에 시신 1구를 수습했고, 실종자 신체의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밤샘 구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1명, 부상 2명 등 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붕괴된 5호기 양 옆에 위치한 4·6호기 발파 작업이 완료됐다.

4·6호기는 그동안 2차 사고 위험으로 구조·수색에 걸림돌이 됐고, 크레인 등 장비 투입도 제한됐다.

이에 중수본은 실종자 가족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 7일 4·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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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12 01:20: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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