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방으로 주민, 관광객 자연 속 휴식공간 제공

담양 가마골생태공원 흙길. (사진=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은 가마골생태공원 입구부터 500m 구간에 단풍 숲길을 따라 걷기 좋은 흙길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마골생태공원은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휴식과 자연·문화체험 명소로 자리잡아 해마다 수만 명의 찾는 담양의 대표 생태관광지다.
겨울철(11~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퇴장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음식물 반입과 취사,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동·식물 포획, 수목 굴취 등은 금지된다.
담양군은 앞서 지난 10월부터 가마골생태공원을 무료로 개방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무료 개방에 따른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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