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화성캠퍼스 준공…산업부, 반도체 기술·투자 협력 모색

기사등록 2025/11/12 06:00:00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행형 협력 모델 본격화

[펠트호번=AP./뉴시스]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본사의 로고(뉴시스 DB) 2024.12.11. photo@newsis.com
[펠트호번=AP./뉴시스]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본사의 로고(뉴시스 DB) 2024.12.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12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ASML의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기술과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ASML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한다.

ASML 화성캠퍼스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합한 아시아 핵심 거점이다.

또 ASML은 캠퍼스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감찬 실장은 "외국인투자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동력"이라며 "정부는 현금지원 확대, 입지세제혜택 강화, 규제 개선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ASML 화성캠퍼스 준공은 그 협력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반도체 기술 협력과 투자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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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12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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