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행형 협력 모델 본격화
![[펠트호번=AP./뉴시스]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본사의 로고(뉴시스 DB) 2024.1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1/NISI20241211_0001725926_web.jpg?rnd=20241211125638)
[펠트호번=AP./뉴시스] 네덜란드 펠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본사의 로고(뉴시스 DB) 2024.12.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12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ASML의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해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기술과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ASML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한다.
ASML 화성캠퍼스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합한 아시아 핵심 거점이다.
또 ASML은 캠퍼스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감찬 실장은 "외국인투자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동력"이라며 "정부는 현금지원 확대, 입지세제혜택 강화, 규제 개선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ASML 화성캠퍼스 준공은 그 협력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반도체 기술 협력과 투자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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