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사업 공공 지원으로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5/11/11 16:19:46

최종수정 2025/11/11 17:10:24

공공 지원 조합 직접 설립 추진

[서울=뉴시스] 상계5동(상계동154-3일대) 재개발 조감도. 2025.11.11. (자료=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상계5동(상계동154-3일대) 재개발 조감도. 2025.11.11. (자료=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10일 서울계상초등학교 체육관(2층)에서 상계동 154-3 일대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조합 직접 설립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계동 154-3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4월 17일 주택 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21만6364㎡에 달한다. 현재는 토지 등 소유자 의견에 따라 공공 지원을 통한 조합 직접 설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공 지원 조합 직접 설립이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공공 지원을 통해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지 등 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 주민 협의체 운영은 주민이 하되, 공공 지원자가 제도와 행정 실무 등을 지원한다.

구는 공공 지원 조합 직접 설립 제도 주요 내용과 절차를 안내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공공 지원자 역할은 구가 맡는다.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후 추정 분담금 산정, 조합 정관(안) 작성, 창립총회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공공 지원 예산은 약 6억1250만원이다. 이는 서울시 정비 사업지 중 최대 규모다. 구는 이 예산을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을 포함해 조합 설립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최고 층수 39층, 26개동 총 4591세대 규모 주거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계동 154-3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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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사업 공공 지원으로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5/11/11 16:19:46 최초수정 2025/11/11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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