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아카자와 료헤이 일본 무역협상 대표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카자와 대표는 일본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금 5500억 달러에 관해 브리핑했다. 2025.08.01.](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0497956_web.jpg?rnd=20250718193233)
[도쿄=AP/뉴시스]아카자와 료헤이 일본 무역협상 대표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카자와 대표는 일본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금 5500억 달러에 관해 브리핑했다. 2025.08.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9월 일본 경상수지는 4조4833억엔(약 42조5591억원) 흑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의 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2조9458억엔, 191.60%나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조4677억엔을 훨씬 웃돌았다. 흑자액은 비교 가능한 1985년 통계 작성 개시 이래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무역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9월 무역수지는 2360억엔 흑자를 보았다. 수출과 수입 차감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5981억엔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98억엔, 1.7% 늘어난 9조2137억엔에 달했다. 6개월 만에 증가했다.
전자계산기류 수입이 3.3%, 통신기기, 14.7%, 항공기류 205.6% 각각 늘어났다.
수출액은 8.6% 대폭 증가한 9조4497억엔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증대했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12.6%), 광물성 연료(46.8%), 원료품(26.5%) 수출 호조가 기여했다.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2046억엔 적자를 보았다. 적자액이 전년 동월에서 990억엔 줄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는 326만68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7% 늘었다. 출국 일본인 수도 15.0% 증가한 139만4500명에 이르렀다.
무역·서비스 지수는 214억엔 흑자다. 차감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6971억엔 급증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해외투자에 따른 이자와 배당금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작년 동월보다 2조2343억엔 늘어난 4조9497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와 금융파생 상품 수익이 흑자폭을 확대했다.
9월 제2차 소득수지는 4878억엔 적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적자액이 143억엔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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